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팀이 20일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을 요청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대검찰청에 5명의 파견검사를 요청한 데 이어 두 번째 파견 요청이다.
민중기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검사를 최대 40명까지 파견 받을 수 있다.
민 특검팀은 전날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수사2과장(사법연수원 35기),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36기),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37기),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6기),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37기) 등 5명의 부장검사 파견을 1차 요청했다.
5명 중 4명은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팀 임시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고, 1명은 개인 사정상 바로 출근하지 않았다.
민 특검팀은 현재 서울 서초동 임시 사무실에 모여 수사방향과 추가파견 규모, 명단 등 구체적인 수사실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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