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봉선사’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나는 절로’는 2030세대에게 긍정적인 결혼관을 형성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오는 7월 행사는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맞춰, 연꽃축제로도 유명한 봉선사에서 개최된다. 남녀 각 10명, 총 20명이 참가하며, 자연 속에서 마음을 열 수 있는 커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묘장 스님은 “‘나는 절로’는 천년을 이어온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연이 어우러진 사찰 공간에서 진정성 있는 만남을 가능케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핫한 불교의 상징인 나는 절로를 봉선사에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젊은 청춘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부처님 법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나는 절로, 쌍계사’는 1332명의 신청자 중 총 24명이 참가해 9쌍의 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참가는 종교에 관계없이 2030대 미혼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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