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8000달러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23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0만9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5%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37% 내린 223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10만2000~3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22일 오전 미국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만1000달러 부근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내 반등했지만 이후 이란의 보복과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같은날 밤 10시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란 의회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는 등 사태가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불과 두 시간 만에 9만910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23일 새벽 5시쯤에는 9만8000달러 초반까지 낙폭이 확대됐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오전 7시께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23일 새벽에 하락 폭이 컸던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월요일 금융시장이 열리기 직전 일시적으로 매도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말이 지난 뒤 월요일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전 시점은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 가격 변동성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일요일에 미국의 이란 타격이 이뤄진 이후 자금 유동성이 약해지는 시점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날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시장에 차례로 유동성이 공급되는 시점에 가상자산 가격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날 0시보다 1.50% 오른 1억4092만원(약 10만2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41% 수준이다.
23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0만95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5%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37% 내린 223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10만2000~3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22일 오전 미국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만1000달러 부근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내 반등했지만 이후 이란의 보복과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같은날 밤 10시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란 의회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는 등 사태가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불과 두 시간 만에 9만910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23일 새벽 5시쯤에는 9만8000달러 초반까지 낙폭이 확대됐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오전 7시께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날 0시보다 1.50% 오른 1억4092만원(약 10만2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4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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