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만5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66%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약 1달 반 만에 9만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 달러선을 회복했고 10만5000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실제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반등했다.
금융시장 분석 플랫폼 더 코베이시 레터는 "우리가 거듭 말했듯이 지금은 세계는 3차 대전 직전이 아니다"며 "시장은 여전히 단기 분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99% 오른 2411달러를 나타냈고 XRP도 7% 상승한 2.16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도 9.68% 오른 145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3.15% 오른 10만5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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