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56명·이스라엘 94명 국민·가족 대피 지원"

  • 외교부 대변인 "대피에 도움 준 투르크메니스탄, 요르단, 이집트 정부에 사의 전해"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지금까지 이란 내 우리 국민·가족 56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스라엘 내 국민·가족 26명이 요르단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이집트 한인회와 협업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68명의 대피도 지원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임차버스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숙박 및 항공편 안내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대피에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 이집트 정부에 "진심 어린 사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들 국가의 따뜻한 연대에 감사하며 이러한 우정과 협력의 정신이 앞으로도 긴밀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대피에 기꺼이 힘을 보태준 여러 국가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외교부는 계속해서 중동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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