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시즌 개막] 상폐 위기 기업 54곳...하반기엔 더 쏟아진다

  • 동전주, 시총미달 기업 합하면 하반기 300여곳 퇴출 위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상장기업(12월 결산법인) 중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이 5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의견 한정·거절 등 회계장부를 믿을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곳들이다. 오는 7월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 상폐 위기 기업은 급증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1000원 미만 동전주, 시가총액 미달 기업 등 300여 곳이 상폐 심사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기사 4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감사의견 비적정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이 54개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2개, 코스닥시장 42개였다. 코스피 상장사는 △광명전기 △삼부토건 △범양건영 △한창 △핸즈코퍼레이션 △금양 등이다. 코스닥에선 △케이이엠텍 △알파AI △바이온 △대진첨단소재 △아이엠 △스코넥 △셀레스트라 등이 상폐 위기에 몰렸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 곧바로 주식 매매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회사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상폐 위기 기업은 하반기에 더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7월 1일부터 이른바 '동전주' 기업과 시가총액(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미만)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폐 요건을 강화하기로 하면서다. 지난 8일 기준 이 요건에 포함된 기업은 코스피 72개, 코스닥 221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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