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로드나인'…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 '비정상화의 정상화' 슬로건 하에 유저 피드백 반영

  • 2년 차 도약 선언… 신규 에피소드·전투 개편 예고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좌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PD 우 사진스마일게이트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좌),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PD (우) [사진=스마일게이트]

"MMORPG는 시스템보다 커뮤니티가 핵심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29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김효재 PD와 한재영 이사는 지난 24일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로드나인 1주년 행사'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지난 1년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등 주요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할 거리가 없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응답해 월드 통합과 신규 에피소드, 성장 콘텐츠 확장 등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김 PD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가치 아래 이용자 잔존에 집중하며 개발팀도 함께 성장한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한 이사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뽑기형 상품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2~3년 이상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이용자 중심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로드나인은 출시 1년 만에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과 '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4' 최고의 몰입형 MMORPG 선정 등 성과를 거두며 작품성과 인기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단기적 이익보다 이용자 만족과 장기적 서비스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신규 월드 및 지역 추가, 서버 이전, 로드 아레나 도입 등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장하고,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주요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우선 전투 시스템 측면에서 신규 마스터리, 액티브 스킬, 어빌리티가 추가돼 보다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깃발 뺏기' 방식의 신규 아레나와 거점 점령전은 전략적 요소를 강화하며, 고난도 25인 레이드와 '시련의 탑 시즌2'는 협동과 도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성장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에피소드 '검은 마녀'가 등장하고, 새로운 지역과 던전도 함께 추가된다. 최고 레벨은 120으로 확장되며, 성장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신규 마을과 필드 등 콘텐츠를 통해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월드 이전과 길드 아지트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과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개발진과 이용자 간 소통의 깊이가 더해진다. 

'호문 레이스' 등 새로운 미니게임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둔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밸런스 개선과 인게임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며, 로드나인을 장수 게임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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