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우선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계획 구간 중 하류부인 북천 합류지점에서 남천교까지 연장 3.92km 구간에 대한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으로 하천 통수능력을 회복하고 조도계수를 낮추는 등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태풍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 하천 유수 흐름 지체현상으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조성사업’ 현장의 성토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골재 품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해 골재를 판매하는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은 건설용 주요 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수급과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앞서 언급한 효과 외에 재해 예방, 예산 절감 등의 1석 4조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병성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며, 2차 정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철저”를 당부했다.
또 “병성천은 접근성이 좋고 친수구역으로 지정돼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본 치수 사업에서 발생한 세외수입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치수에서 친수까지, One-Stop 하천 정비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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