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미 특사로 김종인 검토…"협의 진행 중"

  • "14개국 특사 파견 추진 사실…정치 정상화 알리기 위한 목적"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국 등 14개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의 성격은 이 대통령 당선 후 우리 정치가 안정되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각국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상황에 따라 한·미 관세협상 등 현안 대응을 위해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파견 대상국과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세부 대상과 명단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자체 명단을 작성한 이후 당사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당사국과) 명단을 조율하지 않고 (특사가) 공개되면 외교적인 결례가 되어 확인시켜드릴 수 없다”며 “일주일 후쯤 발표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권에 따르면 대미특사단에는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 등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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