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우선적으로 추려달라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려주기를 바란다"며 "저비용 고체감 정책과 적정 비용 고체감 정책부터 추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 총리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국민 효용을 높일 수 있는 정책부터 정리해 주면 좋겠다"며 "그러면서도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중장기 국정 과제의 정리를 포함해 핵심 국정 과제의 압축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총리는 "조금 전 이재명 대통령과 주례 보고 회동을 하며 안보·질서·민생의 3대 국정 과제를 속도·소통·성과의 3대 방식으로 풀어가겠다 했다"며 "국정기획위에서 정리된 국정 방향과 계획을 잘 실천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정부는 국정기획위에서 정리된 국정 과제를 이행하며 중장기 국가 미래 계획 준비 역시 검토하고 있다"며 "국정기획위에서 다루는 여러 정책들이 내용상으로 국민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풀 뿐 아니라 방식과 표현에 있어서도 다양한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방식이면 훨씬 더 (국정기획위의) 마무리에 대한 기대와 만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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