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한미약품, GLP-1 신약 기대감 반영…목표가↑"

 
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DS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며,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약물인 위고비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 국내 GLP-1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2030년 시장 규모는 1조130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한미약품은 최대 25.5%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9월 임상 3상 데이터를 확보한 뒤 연내 식약처에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한편 DS투자증권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치를 기존 1458억원에서 377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신약은 한미약품 2029년 순이익에 약 5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