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속출…사망 10명·실종 7명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였다 사진경남소방본부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였다. [사진=경남소방본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10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실종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이날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 집중됐다. 산사태로 인해 6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인명피해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 793.5㎜ △경남 합천 699.0㎜ △경남 하동 621.5㎜ △전남 광양 616.0㎜ 등 이다. 특히 충남 서산은 60분 동안 114.9㎜의 폭우가 쏟아져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재산피해가 속출했고,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도 일부 통제됐다. 중대본은 심상치 않은 비에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비상단계 최고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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