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4대 중 1대가 구매기"… 제주항공, 기단 현대화 속도

  • B737-8 6호기 도입… 구매기 총 11대

  • 연간 운용 비용 14% 절감 효과 기대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최근 3개월간 매월 1대의 항공기를 들여오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재 확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B737-8 6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4대(여객기 42대·화물기 2대)로 늘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B737-800NG 기종 5대와 차세대 항공기 B737-8 6대 등 전체 44대 중 11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기재의 25%를 구매 항공기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향후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등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확충된 기재들을 바탕으로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효율적인 노선 운영도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항공기 도입을 이어가며 기단 현대화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며 "차세대 항공기 운용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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