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약 3%를 표본으로 추출해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학력), 3수준(보통학력), 2수준(기초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 것이다. 1수준은 과목별로 수학포기자(수포자), 국어포기자(국포자) 등으로 불린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의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2.6%로 전년과 비교해 4%포인트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첫 하락세다. 수학 1수준에 해당하는 중3 학생도 지난해 13.0%에서 올해 12.7%로 감소했다.
고2 영어도 같은 기간 1수준 비율이 8.7%에서 6.5%로 2.2%포인트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 기간 이후 수업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고2 학생의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9.3%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비율이다. 중3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10.1%로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중3 국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66.7%로 전년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 중3의 격차는 모든 교과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의 국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대도시 71.9%, 읍·면 58.2%로 나타났다. 또 수학은 대도시 55.8%, 읍·면 37.3%, 영어는 대도시 68.9%, 읍·면 49.5%로 격차가 컸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중3 국어, 고2 수학에서 특히 성취 수준이 유의하게 향상되는 등 성과가 일부 있었으나 교과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낮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약 3%를 표본으로 추출해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학력), 3수준(보통학력), 2수준(기초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 것이다. 1수준은 과목별로 수학포기자(수포자), 국어포기자(국포자) 등으로 불린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의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2.6%로 전년과 비교해 4%포인트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첫 하락세다. 수학 1수준에 해당하는 중3 학생도 지난해 13.0%에서 올해 12.7%로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 기간 이후 수업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고2 학생의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9.3%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비율이다. 중3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10.1%로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중3 국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66.7%로 전년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 중3의 격차는 모든 교과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의 국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대도시 71.9%, 읍·면 58.2%로 나타났다. 또 수학은 대도시 55.8%, 읍·면 37.3%, 영어는 대도시 68.9%, 읍·면 49.5%로 격차가 컸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중3 국어, 고2 수학에서 특히 성취 수준이 유의하게 향상되는 등 성과가 일부 있었으나 교과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낮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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