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약 20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더불어 우리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하고, 양국 국민들 간 상호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
이에 이와야 대신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하고,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한·미·일 협력의 심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한·일 양국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계속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글로벌 정세 대응을 위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정상 간 셔틀외교는 물론 장관 간에도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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