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이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목표 50억원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팜은 민선 8기 화순팜 활성화 공약으로 2021년 5000만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년 만에 73배 성장, 36억 7000만 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 누적 매출이 32억 원이어서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 5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화순팜의 매출 요인을 입점 상품이 다변화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꼽았다.
특히 대표 과일인 복숭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입점하고 온라인상에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가공식품 등 생산 생활용품이 잘 팔렸기 때문이다.
또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SNS 바이럴 마케팅, 우체국쇼핑 연계 확대, 화순 봄꽃축제와 복숭아 직거래장터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 활동도 매출 증대에 이바지했다.
화순군은 하반기에 전국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모델로 화순팜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직접 판매)를 결합한 양방향 유통 플랫폼을 적용하게 돼 성과가 기대된다.
화순군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화순팜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5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화순만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판촉과 마케팅 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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