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불법 계엄과 내란 음모라는 중대한 헌정 유린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공식 사과도, 책임 있는 인적 쇄신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는 불법 계엄에 동조하는 극우 보수 후보들로 채워졌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당 대표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자처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후보들이 그 앞에 줄서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어디에 윤석열과의 절연이 있나"라고 되물었다.
한편 백 대변인은 1심 판결에서 서울서부지법 난동에 가담한 49명 전원이 유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위대를 격려하며 사실상 불법 행위를 두둔했다"며 "헌정질서를 훼손한 이들 모두에게 정치적·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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