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4년 등록어선 통계'에 따르면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만6514척,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식 어선이 1만9117척(30%), 내수면·기타 어선이 각각 2946척과 2670척으로 4.6%, 4.2%를 차지했다.
어선 규모별로는 5t 미만 어선이 5만446척으로 79.2%를 차지했고 5t 이상~50t 미만이 1만2089척, 50t 이상 1196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선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어선이 6만1811척, 9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만5920척으로 전체의 40.7%에 해당한다. 11년~21년 1만9740척, 11년 미만이 1만8071척 등으로 집계됐다.
등록어선 척수는 2000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수산자원 관리 등을 위해 추진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통계는 국내 어선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을 마련하고 어선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 안전관리 및 교육, 선진화 등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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