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폭염 여파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비싸다. 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수박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에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폭염이 일찍 도래한 만큼 농산물 물가 변동에 눈길이 쏠린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불안하다. 식품 출고가격이 순차적으로 인상되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일 조짐이다.
오는 7일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8월호'가 발표된다.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여전히 미약한 경기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발 관세충격으로 수출도 불안정한 분위기다. 다만 소비심리 지표가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는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5월 국제수지는 101억4000만달러(약 13조8300억원)로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기준으로 2021년(113억1000만달러)과 2016년(104억90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 폭이었다. 한은은 자동차 수출 등에서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5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이지만, 먹거리 물가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가격도 불안하다. 식품 출고가격이 순차적으로 인상되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일 조짐이다.
오는 7일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8월호'가 발표된다.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여전히 미약한 경기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5월 국제수지는 101억4000만달러(약 13조8300억원)로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기준으로 2021년(113억1000만달러)과 2016년(104억90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 폭이었다. 한은은 자동차 수출 등에서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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