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정부와 '원팀' 돼 회복·성장 있는 대한민국 만들 것"

  • 당대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

  • "李 정부 성공 뒷받침할 유능한 민주당 만들 것"

  • 황명선 최고위원 "김문수·장동혁, 후보 사퇴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4일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 당정대가 하나가 돼 회복과 성장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국민과 당원들의 뜻은 분명했다. 강력한 개혁, 내란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는 강력한 민주당,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 회복이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겠다"며 "국익·외교·평화·안보·민생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에서 힘을 보태겠다.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 관계가 복원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 부여된 국민의 기대에 성과로 응답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파트너, 한 몸 공동체가 되겠다. 국민과 함께 국민 곁에서 당원과 함께 당원 곁에서 늘 처음처럼 든든한 벗이 되겠다.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8·2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황명선 의원도 첫 일성을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조사를 거부한 것을 두고 "수치스러운 행태를 벌이며 또다시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여러가지로 국가 망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에 윤석열 체포 전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할 것을 제안한다"며 "치졸한 쇼를 숨김 없이 보여줄 때 법치의 권위가 바로 서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원칙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향해서는 "내란이 옳다고 믿는 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며 정치판을 활보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당장 국민들께 사과하고 당대표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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