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바이오의약품 기업 엘피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는 싱가포르국립암센터(NCCS)와 암 세포치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피스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해 난치성 암을 치료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로 알려진 기업이다. 현재 CAR-T 치료는 특정 유형의 림프종과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에 한해 승인돼 있다.
엘피스와 NCC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대한 임상 응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엘피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에 결합할 수 있는 ‘이중특이성항체’ 등 임상적으로 검증된 암치료 기술을 국립암센터에 제공하며, 국립암센터는 임상연구 전문성과 임상시험 인프라를 엘피스 측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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