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년 간 난항 겪은 POEX 2단계 확장...포항교육지원청과 첫 공개 협의 개최

  •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위해 동부초 부지 확보 필수

  • 양 기관 오해 해소·상생 협력 의지 확인, 월 1회 정기협의 추진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을 위한 교육청과의 첫 공개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사업 확장을 위한 교육청과의 첫 공개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3년 간 추진에 난항을 겪은 POEX 2단계 확장 사업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협의에 나섰다.
 
포항시는 11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포항교육지원청과의 첫 공개 협의회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북구 장성동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에 총 연면적 6만3818㎡로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7183㎡ 면적의 전시장, 2128㎡ 면적의 컨벤션홀, 11개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 시설, 루프탑 등을 갖춘 POEX 1단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 말, 2027년 초 완공 예정인 이 건물에 초대형 행사 및 국제 회의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단계 확장을 위한 인접한 포항동부초등학교 부지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으나 지난 3년 간 동부초 부지 이전 문제로 교육청과의 협의가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날 열린 공개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매월 1회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보다 열린 마음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상현 본부장은 “오늘 첫 공개 협의 개최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동부초 이전과 POEX 건립 2단계 사업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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