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닛산車, 印 합작사 지분 르노에 전량 양도 완료

사진르노그룹 홈페이지
[사진=르노그룹 홈페이지]


닛산자동차는 프랑스 르노 그룹에 양사의 인도 합작회사 ‘르노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의 지분을 모두 양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RNAIPL은 르노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닛산은 지난 3월, 보유 중이던 RNAIPL 지분 51% 전량을 르노에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이사회 승인과 당국 인가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르노에 따르면 RNAIPL은 향후에도 닛산 차량을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RNAIPL은 남부 첸나이 인근 오라가담 공장을 2010년부터 가동했으며, 지금까지 닛산·르노 양 브랜드 차량을 총 280만대 이상 생산했다. 이 중 약 120만대는 100여 개국·지역으로 수출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40만대 이상이다.

 

이번 지분 양도로 닛산은 인도 내 차량 생산에서 철수하지만,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또 다른 합작사 ‘르노 닛산 테크놀로지 & 비즈니스 센터 인디아(RNTBCI)’는 공동 운영을 이어간다. RNTBCI의 지분 구조는 닛산 49%, 르노 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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