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내달 인스타처럼 '숏폼 공유 탭' 만든다

  • 이프카카오에서 개편 방향 소개…연말까지 서비스 재정비

  • 정신아 "단순한 메신저 넘어 소셜 기능 플랫폼으로 진화"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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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메신저 서비스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를 포함한 소셜 플랫폼으로 서비스 다변화를 시도한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달부터 카카오톡 개편에 들어가 연말까지 서비스를 재정비한다. 수익과 직결되는 사용자 체류 시간 확대가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별도 공간을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 배치한다. 

개편과 관련해 정신아 대표는 지난 7일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카카오에서만 확인 가능한 독점 콘텐츠나, 카카오 그룹사 내 역량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숏폼 서비스는 기존 메신저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대화방 채팅방에서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카카오톡의 친구 탭도 피드형으로 개편된다. 정 대표는 "친구 탭에서 업데이트한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하단에는 피드 형태로 오늘 생일인 친구와 함께 친구들이 공유한 일상 관련 콘텐츠와 비디오, 사진 등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는 지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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