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딕슨,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LCD 생산

[사진=딕슨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인도의 전자제품 수탁생산(EMS) 기업 딕슨 테크놀로지는 중국 기업과 손잡고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에 나선다.

 

딕슨 테크놀로지는 중국의 액정 패널 제조사 HKC(重慶恵科金渝光電科技)와 함께 인도에서 합작회사 ‘딕슨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DDTPL)’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액정디스플레이의 개발·제조·판매를 담당하며, 내년까지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딕슨과 HKC 계열사인 HKC 오버시즈는 16일자로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신설 법인의 자본금은 4229만 8000달러(약 62억 3700만 엔)이며, 출자 비율은 딕슨이 74%, HKC 오버시즈가 26%. 새 합작사는 고화질 및 표현 자유도가 높은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 LCD를 중심으로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양측이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의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딕슨은 최근 중국 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