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위톨드 반카 WADA 회장과 만나 반도핑 국제 협력과 한국의 역할 확대와 2025 부산 WADA 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반카 회장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2025 부산 WADA 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다.
WADA 총회는 반도핑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회의다. 6년마다 열린다.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WADA 총회에는 반카 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정부 대표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여는 페어플레이 그라운드는 △디지털 콘텐츠로 체험 '페어존' △놀이로 도핑 방지 개념을 배우는 '플레이존' △방문자가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고 소통하는 '그라운드존'으로 구성됐다.
최 장관은 "세계 도핑 방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회의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지는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 아울러 앞으로 대한민국이 도핑 방지 선진국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핑 방지는 선수의 권리와 스포츠의 신뢰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치다. '페어플레이 그라운드'가 공정한 경쟁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함께 배우고 지키는 다짐의 자리로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카 회장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부산 WADA 총회가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역사적 장이 되길 바란다"며 "총회를 앞두고 누구나 쉽게 도핑 방지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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