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타주에서 출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코토팍시(Cotopaxi)가 올 가을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GEAR FOR GOOD’을 모토로 한 코토팍시는 지속가능성·사회공헌·희소성을 결합한 제품 전략으로 북미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대표 라인업인 Del Día 컬렉션은 버려지는 원단인 데드스탁을 업사이클링해 제작,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색상 조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코토팍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B Corp(비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B Corp 인증은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 까다로운 ESG 인증 중 하나로 꼽힌다.
코토팍시는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제품 생산,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공급망 운영, 사회 공헌 기금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ESG 경영 체계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임을 입증했다.

코토팍시의 한국 전개는 아웃도어 전문 수입·유통사인 넬슨스포츠가 맡는다. 넬슨스포츠는 아크테릭스(Arc’teryx), 스카르파(scarpa), 빅 아그네스(Big Agnes)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코토팍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넬슨스포츠의 정호진 대표는 “코토팍시의 출발은 착한 소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을 행동으로 옮긴 도전이었습니다. 오늘날, 코토팍시는 여행과 아웃도어를 즐기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고, 곧 한국의 소비자들도 이러한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코토팍시 런칭 역시 넬슨스포츠의 전문성과 유통 노하우를 배경으로 지속 가능성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코토팍시는 9월 12일 공식으로 런칭, 더 기어샵 성수점과 더 기어샵 온라인 스토어, 코토팍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코토팍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런칭을 기념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9일에는 더 기어샵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도 코토팍시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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