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노동청·경북경찰청, 청도 철도사고 관련 압수수색 돌입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를 조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경찰과 소방, 코레일 등 관계자들이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를 조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청도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을 점검하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65명이 투입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원청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을 확보하고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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