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최대 문화축제인 박물관 강변축제에서 금산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금산군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인삼 제품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인삼 디저트 시식 등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허창덕 금산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부스 운영과 함께 현지 스탭과 협력해 금산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케이(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 속에 금산인삼의 효능과 활용 가능성이 호평을 받았으며, 독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금산인삼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 참가에 앞서 금산군은 8월 27일 유럽 최대 아시아식품 유통사인 판아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판아시아는 그동안 약 7억 원 규모의 금산인삼 제품을 유통했으며, 협약을 통해 공동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 향후 약 8만7,000달러 규모의 인삼주·홍삼농축액 수입을 통해 금산인삼 유럽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단은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충남도 독일 사무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aT 독일지사 등을 방문하며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가와 기관 방문을 통해 금산인삼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활동을 강화해 금산이 세계 인삼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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