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위해 오늘 새벽 북중 국경 넘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누리집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누리집,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한 특급열차가 2일 중국 국경을 통과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8개월 만이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 8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9월 1일 전용렬차로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며 “전용열차는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의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주요 지도 간부들이 동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이 열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최 외무상 및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와 대화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이용해 국경을 건넌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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