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일가 가상화폐 'WLFI' 출시…7조원 자산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새로운 가상화폐를 출시하며 최대 50억 달러(약 7조 원)의 자산을 확보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일가의 가상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발행한 WLFI 코인은 이날부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한국 업비트, 빗썸을 비롯해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58분(서부 오후 1시 58분) WLFI 코인은 0.22달러에 거래됐다. 시작가였던 0.26달러 대비 15% 이상 떨어졌다.

가격은 한 70% 이상 폭등한 0.4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이후 하락했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거래 시작 한 시간 만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손바뀜이 발생했다.

WSJ은 “WLFI 코인 출시로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와 그 가족은 전체 WLFI 코인의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아들들은 WLFI 공동 창립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