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원평지 들소리 전북 무형유산 지정 추진

  • 가치규명 학술대회 개최…전통 농요로서 가치 높아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5일 ‘진안 원평지 들소리 가치규명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2025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진안 원평지 들소리 및 농요 가치발굴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안 마령면 원평지 마을의 전통 농요인 들소리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안 원평지 들소리는 마령면 원평지마을의 원평지 들소리 보존회를 중심으로 논매는 소리 8곡이 보존 및 전승되고 있으며, 지역 농경문화와 생활사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치 규명을 위해 마련된 학술대회는 조영배 교수가 사회를 맡아 총 4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강등학 강릉원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한국 농요의 전국적인 판도와 전북민요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원평지 들소리의 음악적 양상과 특성으로 본 무형유산적 가치 △손인해  동국대학교 교수의 원평지 들소리에 나타나는 전파·전이 양상과 민요학적 의미 △김익두 전 전북대학교 교수의 전북민요의 전반적 성격과 진안 마령 원평지 들소리의 무형유산적 가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나승만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송화섭 전 중앙대학교 교수, 손태도 전 판소리 학회장, 이상훈 진안문화원 부원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춘성 군수는 “원평지 들소리는 진안의 농경문화와 생활사를 고스란히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을 이어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홍삼축제 대비 외식업소 위생 중점 점검 실시
​​​​​​​진안군은 ‘2025년 진안홍삼축제’를 앞두고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음식점과 카페 등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년 진안홍삼축제’ 기간에 진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식업소의 위생·안전 상태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예약 문의시 친절 응대, 시설 안전점검 등이다.
 
아울러 군은 진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요령 등 친절서비스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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