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타협 없어"…APEC 경호안전통제단 안전 점검 실시

  • 소방청 등 6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5차례 점검 중 3차례 완료

아시아태평양경제사진대통령경호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이 10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통제단이 1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이 묵게 될 숙소와 정상 회의장, 각 행사장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경호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곳이다. 단장은 황인권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맡았다.
 
APEC 정상회의는 21개국 정상과 각국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경호안전통제단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 점검 대상은 정상 숙소로 지정된 호텔과 회의장, 만찬장 및 주요 행사장 등이며,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소방청 등 6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 점검은 총 5차례 이뤄지며 현재까지 3차 점검이 완료된 상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 점검 △폭발물 은닉 가능 구역 사전 점검 △화재 및 정전 발생 대비 대응 체계 △승강기 운영 안정성 점검 △기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프라 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어 경호안전통제단은 향후 4·5차 점검에서는 각종 시설에 대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 단장은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은 단 한 순간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세계적 수준의 ‘K-경호’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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