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점 장중 터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장중 1% 이상 올라 33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88포인트(1.25%) 오른 3300.9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306.34를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1년 7월6일 기록한 역사적 고점(3305.21)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0억원, 407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 89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0.43%, S&P500지수는 0.27%, 나스닥종합지수는 0.37% 상승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3.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현대차(0.91%), KB금융(5.82%), 기아(0.85)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장비, 증권, 반도체, 자동차부품, 보험, 기계, 자동차, 조선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78포인트(0.58%) 오른 829.5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원,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10%), 레인보우로보틱스(5.75), HLB(0.13%) 등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3.05%), 펩트론(-0.17%), 에코프로(-2.22%) 등은 하락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