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시작"…아시아 언어 최초

  • 영어, 스페인어 등 이어 5번째로 추가

  • 외교부 "각 층 해당 유물 근처로 다가가면 설명 자동으로 재생"

세계적 관광 명소인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사진연합뉴스
세계적 관광 명소인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 유적지인 콜로세움 공식 안내 애플리케이션(앱)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새롭게 추가 돼 올해 9월부터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아시아 언어로서는 최초로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우크라이나어에 이어 5번째로 추가됐다.

외교부는 "이번에 추가된 한국어 가이드는 콜로세움 각 층의 해당 유물 근처로 다가가면 설명이 자동으로 재생돼 관광객들이 로마와 콜로세움의 역사, 구조, 특징 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과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보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세움은 약 2000년 전 네로 황제의 거대한 황금궁전을 헐고 그 자리에 세워진 원형 경기장으로, 한국인을 포함 연간 1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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