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경기언론인클럽 초청으로 ‘인구소멸시대- 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강대웅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0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인구소멸시대- 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라는 주제로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특강을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화성시의 노력'을 소개하며 인구 감소 위기 속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대도시 인구 감소 요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한 화성시의 일자리정책과 문화적 기반 강화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10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강대웅 기자]
정 시장은 "인구 105만 특례시도 이같은 전략이 밑거름이돼 가능했고 지금도 인구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 중심에는 청년층 유입으로 출생아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있었다"며 "풍부한 일자리,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 우수한 주거환경, 서울의 1.4배, 수원의 7배에 달하는 화성시의 입지와 넓은 면적도 그 역을 담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화성시의 인구 소멸 극복의 가장 큰 자산은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적 파워라며 앞으로 이러한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