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AI 혁신 허브' 도약 선언...글로벌 혁신 페스타 개최 준비 박차

  • 경남도-대학-기업 '초협력 체제' 구축

  • 오는 12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열전의 장 펼쳐

  •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 중심 논의, 산학연계 성과 공유

사진경남도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AI 혁신 허브'로의 담대한 도약을 선언하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11일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의 발대식 및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NEX'(Gyeongnam + Next)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를 넘어, 지역과 대학, 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미래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경남이 주도하는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한데 모으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정부의 '라이즈(RISE) 사업'에 발맞춰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대학별로 진행되던 성과 공유회를 하나의 행사로 통합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메인 주제로 내세워,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개발한 다양한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피지컬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니스 홍 교수와 AI, DX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기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혁신 포럼도 열린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방위, 원전, 우주항공, 스마트 조선 등과 연계된 기술 세미나에는 해외 석학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수준의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기술 전시를 넘어,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18개 참여 대학의 특성이 반영된 전시관과 함께, 전국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AI 특화 기업관', 대학과 연계한 창업 기업의 기술을 선보이는 '창업기업관'이 운영된다.

또한, 자율 로봇, E-스포츠, 코딩 등 10여 개의 경진 아레나를 마련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 체험 공간과 함께, AI 음악 공연, 청년 스타트업 번개팅 등 문화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페스타가 도 단위 국제 행사로 발전하여 해외 진출을 꿈꾸는 지역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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