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가 옥수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선다.
상무부 산하 수출진흥기구인 ‘미얀트레이드(Myantrade)’는 민관협력(PPP)을 통한 옥수수 산업 진흥 방침을 밝혔다고 정보부가 밝혔다.
앞서 2일에 개최된 대면·온라인 병행 회의에는 상무부 무역국, 농업축산관개부 농업국 관계자와 함께 중국·인도·태국·베트남·필리핀·아랍에미리트(UAE) 주재 경제담당관, 관련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미얀트레이드 국장은 국제 기준 및 수입국 규제에 부합하는 품질 확보, 국제 무역 강화,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옥수수 전분 생산 확대 가능성도 검토됐다. 전분은 식품가공, 제약, 반려동물 제품, 비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수입 대체와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각국 주재 경제담당관들은 현지 소비 동향과 수요를 분석해 미얀마 공급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미얀트레이드는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기존 시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잠재 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