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멕시코 실라네스와 당뇨약 공급 계약...중남미 시장 공략  

펠리페 마르티네스 실라네스 BD팀왼쪽 알레한드로 로페즈 CEO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 상무가 당뇨 복합제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펠리페 마르티네스 실라네스 BD팀(왼쪽부터), 알레한드로 로페즈 CEO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 상무가 당뇨 복합제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우수한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확대했다.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직접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한미약품의 글로벌 생산 역량에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고, 양사는 이 자리에서 향후 마케팅 전략과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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