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공항철도·다스코·케디엠에 인적자원개발 '최우수 기업' 표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 인증 수여식'을 열고 112개 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제'는 능력 중심 채용과 노동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한다.

올해는 △대기업 △중소기업 △선취업후학습 등 3개 분야에 211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61곳은 신규 인증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51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18곳, 중소기업 68곳, 선취업·후학습 기업 26곳이다.

또 분야별 최우수 기업인 공항철도와 다스코, 케디엠 등은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공항철도는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직원 조기적응 교육과 직급별 리더십 과정, 학위 취득 지원제도,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스코는 연간 1억원 이상의 교육비 투자와 학점 이수제도,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학습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디엠은 근로자의 학사·석사 후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난해 중기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인증기업은 오는 2028년 9월 17일까지 인증서와 인증패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된다. 또 각종 정부 지원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교육 기반 시설과 직원의 직업능력 개발에 힘써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학습과 성장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인적자원개발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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