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멘솔 제외 향 첨가 담배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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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의회)가 멘솔을 제외한 모든 향 첨가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자유당 일부 의원들이 해당 금지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밀수 담배 단속을 위해 정식 제품에 세금 납부 라벨을 부착하도록 하는 동시에, 2027년 2분기(4~6월)부터 멘솔을 제외한 향 첨가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물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위반 시 최고 5만 홍콩달러(약 95만 엔)의 벌금과 6개월 징역형이 병과된다.

 

아울러 금연 구역도 대폭 확대된다. 내년 1월부터 학교·병원 등 특정 시설 출입구 3m 이내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대기열에서도 흡연이 제한된다. 미성년자에게는 전통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등 신종 담배의 제공도 금지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신형 담배를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는 행위 자체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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