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요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대체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 것에 대해 적극적 재정 정책, 경기 부양 정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OECD는 미국 관세 인상과 높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올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내년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게 전망했다"며 "이에 반해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내년까지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펼쳐온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소비 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민생 경제 회복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최근 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1.0%, 내년 2.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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