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증시 조정에도 비트코인 반등…11만3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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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일부 조정에 돌입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주요 가상자산 중에는 이더리움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34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3%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1% 내린 416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4일 새벽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11만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저녁 8시쯤 11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자정을 넘어선 이후 새벽 한때 11만400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자산 고평가론’이 고개를 들면서 뉴욕 증시가 △다우지수 –0.37% △S&P 500 –0.25% △나스닥 –0.33% 등 일부 조정을 겪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도 자산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가상자산 가격은 이미 조정장에 돌입한 탓에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거나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 가상자산 시장도 침체하지만 이미 가격이 낮아진 탓에 ‘자산 고평가론’을 빗겨간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0.45% 높은 1억6070만원(약 11만4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8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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