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룹 생산적 금융 협회의' 신설…부동산 조직 축소

  • 30일 출범…의장에 김성현 KB증권 대표

  • 연말 기업조직 확대 개편

사진KB금융지주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생산적 영역으로 자본의 흐름을 전환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적 역할임을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전략 산업, 혁신 기업 등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KB금융은 이달 30일 각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IB), 자산운용은 물론 전략·재무·리스크 ·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한다. 의장은 김성현 대표가 맡는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 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그룹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 조정과 현안 해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도 개편한다.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심사와 생산적금융 지원을 전담할 첨단전략산업 심사 유닛(Unit)과 성장금융추진 Unit을 신설한다. KB증권은 관련 산업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 조직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에 특화된 운용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올해 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은 축소하고 기업·인프라금융 조직은 확대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사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그룹 조직운영체계와 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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