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군포 소재 오금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커피를 직접 전달해와 시선을 끌고 있다.
경기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금초 6학년 김서연·김민채·김태희·유효리 학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커피 40잔을 직접 전달해왔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최근 소방관 관련 기사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우리도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아 커피를 구매했고, 소방서를 직접 찾아 현장 활동으로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은 "작은 선물이지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용기와 헌신을 보여주시는 소방관분들을 함께 응원하고 싶다"며 한 목소리로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선행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안전한 군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