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현장 체감형 AX 확산으로 해양산업 AI전환 닻 올린다

  •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전주기 지원체계 발표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현장 체감형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으로 해양산업 인공지능(AI) 전환에 닻을 올린다.

해진공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양산업 AI 전환 지원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는 해운·항만 물류 전반에 AI를 도입한다는 의지를 담아 'AI-Born Maritime'의 비전을 담았다.

해진공이 수립한 주요 과제는 △현장 체감형 AX 확산 △K-해양 AI 나침반 운영 △AI 해상 실크로드 구축 △24시간 통합모니터링 운영 △해양 AI 혁신기금 운영이다. 

현장에서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는 AI 적용 사례 창출부터 해양 특화 AI 모델 구축·표준 마련, 고성능 GPU 인프라 제공, 산업·기업 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관제, 그리고 AI 전용 기금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 기반을 아우르는 '해양산업 AI 전환 전주기 지원체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국적선사, 터미널운영사, IT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14차례 운영하고, 61건의 수준 진단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통으로 도출된 요구는 "현장에서 당장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이었다. 이러한 현장의 의견을 구체화해 본 계획에 담았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 설립 이후 위기 대응 중심의 금융 지원을 넘어,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해양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본 AI 추진과제에 담았다"며 "이 거대한 항해는 정부, 업계, 언론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돛을 올려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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