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 '자전거 대여소' 개소…체류형 관광 '시동'

  •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쉬어가삼[례:]' 유휴공간 활용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삼례 ‘쉬어가삼[례:]’ 유휴공간을 친환경 관광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30일 군은 삼례 ‘쉬어가삼[례:]’에서 ‘e-BIKE 자전거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군수와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자전거 대여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대여소는 삼례역에 내린 관광객 및 완주군민들에게 근대문화유산인 삼례문화예술촌을 지나 만경강 자전거길로 나아가는 ‘친환경 생태관광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희태 군수는 “버려진 공간을 재생해 완주 관광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출발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문을 연 자전거 대여소를 시작으로 완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자전거 대여소 개소를 통해 기존의 에코레일열차 등 특화관광상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1회 완주 만경강배 트레일런 ‘성료’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제1회 완주 만경강배 트레일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고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안수산과 위봉산성을 경유해 돌아오는 코스로, △36km △22km △7km 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36km 부문에서는 김형아 씨가 4시간 58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36km 부문은 신민아 씨가 6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극한의 도전을 완주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며, 참가자 경품과 식대를 모두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해 축제와 체육행사의 시너지를 높였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완주의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기며 더욱 풍성한 경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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