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석 연휴에도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가 공존하는 가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고스트 대소동'이 한창이다.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귀여운 고스트타입 포켓몬이 가득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는 좀비가 점령한 '호러 아일랜드'로 변모해 취향에 맞춰 시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초의 포켓몬 스테이지 쇼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고스트 파티>를 주목해보자. 고스트타입 포켓몬, 피카츄 등 여러 포켓몬이 신나는 댄스파티를 벌인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중독성 있는 안무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플래시 몹 공연이다. 공연은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평일은 일 1회(오후 4시 10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 2회(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 10분) 확대 운영한다.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호러 콘텐츠도 마련됐다.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는 좀비 배역을 새로 투입해 더욱 무섭게 돌아왔다. 스페인해적선 광장 앞 매일 오후 8시 20분에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일 2회(오후 5시 20분, 오후 7시)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하는 퍼포먼스 및 포토타임 중심의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포토타임'도 함께 즐겨보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올 추석 색다른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난달 26일 새롭게 문을 연 방탈출 파란이다. 메인 연기자가 참가자 각자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참여형 롤플레잉 콘텐츠'를 도입해 한층 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캐스트로 입사해 박물관에 배치된 뒤 비밀 지령을 받고 전시장을 누비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 특히 연기자와 협력해 게임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본 게임은 유료로 약 한 시간 동안 최대 6인이 체험 가능하며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중에서도 상어로 변신한 한교동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교동 라이브캐릭터 그리팅'이 인기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10월 3일 제외)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진행한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만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있다. 가이드와 함께 생물에게 먹이를 주는 유료 프로그램 '물고기 도시락'을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한다. 현장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 하늘 아래 웅장한 전망이 한눈에 담기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1월 30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은 디즈니 캐릭터들과 한국 전통 요소로 꾸며진 여러 공간이 백미다.
하늘 위에서 낭만적인 저녁을 선사하는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공연은 서울스카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큰 호응을 얻었던 퓨전 국악·클래식 장르의 세 팀이 앙코르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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