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국내외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1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함께 공개된다.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 성장률을 3.1%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등 영향으로 전망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경우 IMF가 지난달 24일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2025년 0.9%, 2026년 1.8%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9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만6000명(0.6%) 늘었고, 고용률은 63.3%로 8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연령대별·산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1만9000명 감소했고, 건설업·제조업 등은 경기 부진과 미국 관세 여파로 고용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기재부는 16일 8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7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다.
같은 날 한은은 '9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계를 내놓는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얼마나 진정됐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8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 포함) 잔액은 전월보다 4조1000억원 늘었다. 6월(6조2000억원) 이후 7월 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8월 다시 4조원대로 반등한 것이다.
최신 경기 진단 보고서도 공개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경제동향 10월호'를, 기재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각각 발간한다. KDI는 지난 9월호에서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주에는 국내외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12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함께 공개된다.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 성장률을 3.1%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등 영향으로 전망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경우 IMF가 지난달 24일 '2025년 한국-IMF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2025년 0.9%, 2026년 1.8%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16일 8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7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다.
같은 날 한은은 '9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계를 내놓는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얼마나 진정됐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8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 포함) 잔액은 전월보다 4조1000억원 늘었다. 6월(6조2000억원) 이후 7월 2조7000억원으로 줄었다가 8월 다시 4조원대로 반등한 것이다.
최신 경기 진단 보고서도 공개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경제동향 10월호'를, 기재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각각 발간한다. KDI는 지난 9월호에서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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