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0월 10일 시청 창의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여성기업의 현황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광양지역 여성기업인,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눔과 상생의 미덕도 함께 실천되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장애숙 부회장((주)삼우건설 대표)은 2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광양 여성기업인인 황은아 미래지반연구소 대표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오옥자 전남지회장은 "여성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광양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은아 미래지반연구소 대표 역시 "여성기업들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에 감사를 표하며, "여성 경제인들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도 여성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시는 △중소기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관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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